박종훈뉴스 2018. 6. 5. 10:54

"희망을 봤다" 양대노총,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 지지


교육청 산하 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등 담은 '정책협약' 맺어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5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존중, 노동 존중 교육 공동체를 위해 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양대노총 경남본부는 "아이들이 노동의 권리를 깨우치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교에서부터 노동 권리가 보장되고 노동 가치가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종훈 경남교육감 4년 동안 경남교육의 희망을 봤다"며 "앞으로 4년, 희망을 더 키우고 나누겠다. 경남 진보교육자치 2기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후보는 "아이들이 노동 인권을 존중하고 세상에 나가서 떳떳한 노동자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며 "기필코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양대노총 경남본부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양대노총과 박 후보는 노동인권교육 확대, 교육노동자 기본권 보장, 교육공동체 건설을 핵심으로 하는 정책 협약서에도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교육현장 내 직위·직급·직종 간 갑질·차별 금지, 교육청 산하 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등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