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뉴스 2018. 6. 5. 09:10

경남교육감 교육정책 … … 박종훈 후보

출처 : 경남매일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73636


“경남 아이 미래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미래교육 테마파크 조성

초ㆍ중ㆍ고 전면 무상급식


박종훈 후보는 4년 전 ‘새로운 경남교육을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제16대 경남교육감에 당선됐다.

박 후보는 교육감 임기 동안 교육본질을 바로 세우려고 배움중심의 다양한 교육 정책들을 추진했다.

그는 끊임없는 혁신으로 수업을 학생중심 교육으로 바꾸었고, 교육현장을 발로 뛰며 도민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냈다고 자부하고 있다.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내부청렴도 1등급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받았고, 교육감 공약 종합평가에서 최우수(SA)를 받아 도민과 약속을 성실히 지켰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경남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고자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


 ◇미래교육 테마파크 조성


박종훈 후보의 미래교육 핵심은 지속적인 수업혁신이다. 그는 “배움중심 수업과 행복학교 성과를 더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업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수학문화관 등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을 중심에 두는 교육으로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기르는 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 미래교육 테마파크 조성’, 전국 최고 수준의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미래형 도서관 ‘지혜의 바다’ 권역별 설립 등 경남 곳곳에 미래교육 플랫폼을 만들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교육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래교육테마파크는 500억 원을 투입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최첨단 수학체험탐구관, 실험적 창작공작소 Maker space, 학부모교육원, 미래형 스마트홀 등으로 구성될 것” 이라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AI, 드론, 3D, 로봇 등 체험을 하며 지식과 정보를 재구조화하는 힘을 기르고 창작공작소 Maker space에서 도전과 실험정신을 쌓아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실시


학교 급식에 대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제 급식은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7년째 동결했던 식품비를 인상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으로 학생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합리적인 급식비지원 기준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식운영비 현실화 방안, 우수식재료 사용에 따른 식품비 추가 요인 등을 연구해 예산 편성은 물론 급식 질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정의로운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고교까지 무상급식 실현과 무상교육 확대, 워킹맘 배려 온종일 돌봄과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 기초학력책임제 운영, 화장실 시설 개선 등의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 교육취약지역 교육안전망 구축 등으로 한명의 학생도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 안전하고 더 안심하는 평화로운 학교


“학생 안전과 인성교육 책임지겠다”박종훈 후보는 “한 명의 아이도 위험에 노출돼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지난 2016년을 ‘학생 안전 원년의 해’로 지정,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가방안전덮게, 초미세먼지 대책, LIVE 안전알지, 우레탄 트랙 철거 등은 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4년 동안 추진한 안전관련 모든 성과를 집약한 곳이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경남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다”라며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7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24개의 콘텐츠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Wee cafe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Wee cafe는 학업중단, 가출 등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종합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곳으로 학생이 가정과 학교에 복귀하는 시기까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케어와 지원하는 곳이다.

박 후보는 “내진보강ㆍ석면제거와 미세먼지 대응시스템 구축, 가방안전덮개와 안심우산 제공, 학교폭력 예방 범죄예방환경설계와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비, 방사능과 GMO없는 식품을 사용한 건강 급식 제공 등으로 더 안전하고 더 안심하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복학교, 국공립유치원 확대


경남행복학교는 박종훈 후보가 지난 교육감 선거 공약으로 시행한 경남형 혁신학교다.

도입 당시 학부모들은 성적 하락을 우려했지만, 전국 학력 진단평가에서 행복학교의 학력은 향상됐고,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80%가 넘는다. 이제 행복학교 교육철학을 지구 단위로 시행하는 행복교육지구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3~4년은 미래교육의 ‘골든타임’이다.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발전시켜 경남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훈뉴스 2018. 5. 30. 09:30

경남교육감 후보 인물탐구 (2) 박종훈

출처 :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67424&sc_code=1395288670&page=&total=


발로 뛰며 소통하는 '경남 첫 진보 교육감'…2기 노린다 
임기 중 학생 평가 과정·흙 운동장 조성 등 '혁신'
"앞으로 3년 미래교육 골든타임 "기반 구축 약속


어느 선거나 마찬가지지만 각 후보는 현안을 짚고 정책을 개발하면서 현직에 화살을 쏠 수밖에 없다. 경남교육감인 박종훈(58) 후보는 이를 여유롭게 받아내고 있다. 첫 진보교육감에 당선해 경남 교육자치 역사를 열었다. 그는 4년 임기 내 각종 수상과 후한 평가가 '진보교육자치 2기' 전망과 토대가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박 후보는 학생 자치권 보장, 인권 보호, 교사 기본권 보장, 학부모 참여 확대, 교육 노동자 기본권 보호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발로 뛰며 소통하는 '현장형' = "우문현답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지난 1월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신규 장학사 연수 특강에서 박 후보는 예비 장학사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가 풀어낸 우문현답 뜻은 우리가 아는 풀이와 다소 달랐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문현답은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이라며 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장학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박 후보가 우문현답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발로 뛰며 소통하는 현장형이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북 버스'를 몰고 경남 전역을 다니며 학생과 학부모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교육감 당선 이후에도 '교육감과 함께하는 토론회', '학부모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2015년 진주 진산학생교육원에서 학생들과 일주일 숙식을 같이하며 이동 집무실에서 근무했고, 2017년 경주 지진으로 수능시험이 연기되는 등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높아갈 때는 경주에서 가장 가까운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수능시험 진행을 직접 챙겼다. 경남교육청 제2청사의 이름이 '소통관'인 것도 그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4일 열린 경남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 장점을 하나씩 꼽으라는 질문에 차재원 예비후보는 박 후보의 경청 자세를 꼽았다. 차 예비후보는 "박 후보는 학부모들을 만나 끝까지 이야기를 들어준다. 차분하고 합리적인 성격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경우를 예측해서 판단하고 과감한 결단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진보교육감의 무게 = 박 후보는 2014년 교육감에 당선됐다. 경남에서 이른바 첫 번째 '진보교육감'이 탄생한 순간이다. 교사 중심에서 학생 배움 중심수업으로, 결과 중심의 일제식 평가에서 과정 중심의 수시평가로, 수업과 평가 혁신이 시작됐다. 우레탄 트랙 대신 친환경 흙 운동장이 조성되고, 경남 초등학생들 가방에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가방덮개가 씌워지는 등 학교 환경과 학생 안전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를 중심으로 예술학교, 음악학교, 영화학교, 마을학교 등 새로운 학교 모델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박 후보는 "취임 후 처음 난관에 부딪혔던 일이 초등학교 시험을 과정 중심 수시평가로 바꿨을 때다. 2015년 3월부터 객관식 시험을 서술형 문제로 바꾼 것이다. 많은 교사가 시기상조라고 우려했고, 학부모들은 평가가 공정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며 "그럼에도 강행한 이유는 단 하나다. 시험이 바뀌어야 수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교육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는 것과 별개로 무상급식을 둘러싼 당시 홍준표 도지사와 깊은 갈등, 국정교과서와 누리과정 예산 배분 문제로 생긴 박근혜 정부와 갈등은 경남교육의 혁신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박 후보 개인 이미지에는 플러스 작용을 했다. 당시 박 후보가 가진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에 관료 조직 장악력이 부족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여러 번 제기된 상황이었다. 도지사, 정부와 갈등 과정에서 박 후보는 원칙을 지키는 강인한 모습을 도민에게 부각시켰다.

대표 공약 = 박 후보는 "앞으로 3년이 미래교육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4년 경남교육은 혁신을 통해 성장해왔고, 앞으로 4년은 학생들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것이다. 박 후보는 미래 교육 핵심은 지속적인 수업 혁신에 있다고 강조하며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역설했다.
전국 최초로 만든 수학문화관, 도서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지혜의 바다, 경남예술교육원 해봄 등 임기 내 미래교육 플랫폼을 조성한 이유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교육이 강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박 후보는 "근대 교육의 역사는 무상교육 확장의 역사"라며, 공교육은 교육 기회와 과정뿐만 아니라 교육 결과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상교육 울타리 안에서 지속적으로 교육 혁신을 이루어 미래교육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박 후보 공약의 큰 그림이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미래교육 테마파크' 건립을 꼽았다. 미래교육 테마파크는 앎과 삶이 분리되지 않는 교육, 종합적 사고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곳이다. 미래교육 테마파크는 모든 초·중학교에 마련될 스마트 교실과 연동해 미래형 학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박 후보는 1만 평 터에 학생들의 진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잡월드'를 능가하는 진로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